장터에 들러 손두부와 콩국, 오이를 사왔다.
딱히 밥 맛이 없고 같이 먹을 반찬도 애매해서 지난번에 주영이가 좋아했던 콩국수를 해주려고 한다.
명절에 선물 받았던 오색국수.
오늘은 노란색인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이 국수는 삶는 시간이 금방이다.
소금 한 꼬집 넣고 삶다가 찬물에 씻어주니 탱글탱글.
오이 껍질 벗겨서 속 부분만 잘게 썰어 넣고
고소한 콩국을 붓고 깨소금 뿌려 완성해보았다. 토마토도 있었음 좋았을텐데.
사진 찍을 때 계란은 찜기에 삶는 중이였다 ㅎㅎ근데 솔직히 다른거 없이 먹어도 맛있다.
콩국수에 올리는 오이 우리껀 생오이 상관 없지만, 주영이는 찜기에 오이 까지 부드럽게 쪄서 주었다. 콩국을 살짝 부어줬더니 소면도 포크로 뜨고, 손으로 집어서 잘 먹고.
저녁시간이 지난 뒤 9시쯤에 또 배가 고프다고 찡얼대서 순한 감자 당근 조림을 흑미밥에 섞어서 주었다. 조금 먹더니 양이 찼는지 만족하고 신나게 놀다가 열시 반 잠들었다. 장염이 아직 다 낫지 않아서 걱정이 되지만 치료방법 위해 기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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