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개구쟁이 신짱 주영이와의 하루는 특별했다.
아주 특별한 일상들만 올리려고 만든 폴더 인데, 어쩌다보니 매일 쓰게되네 ^^;;
오후에 하원하는 길, 주영이는 자전거 벨트를 뚫고(?) 내려서 걷고 싶어했고,
날씨도 비 오기 전이라 선선하니 좋아서 노란색 바람막이 입은 귀여운 주영이를 내려주었다.
그랬더니 풀잎과 꽃을 구경하며 이리저리 광장을 누비는 아가.
독특한 것은 주영이가 안전한 길이 아닌 항상 험난한 바위 옆이나 막다른 골목으로 다닌다는것..
난감할 때가 많지만 주의 깊게 살피며 최대한 자유를 존중하고 있다 (!!)
바닥에 피어난 민들레를 발견하고 사랑스럽게 쳐다보다 뜯어버린 주영이...^^
하원 후에 집에 와서는 낮잠 시간을 놓쳤는지
잠에 안 든채 3시까지 계~속 놀기만 하는 주영이.
오늘 외할머니가 오기로 한 날인데, 그때까지 버텼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다
결국...저녁 시간까지 잠을 안 자고 배고파서 식사 시작!
오늘 따라 하루 온 종일 요리를 해서, 메뉴가 아주 푸짐했는데~ 너무 과식을 해서인지
이 날 설사를 하는 바람에 좀 속상하고 걱정되었다 ㅜ_ㅜ
아무리 좋은것도 지나치면 해가 된다는걸 아가는 증명해주었다..
저녁을 먹다가 그동안 참았는지 너무 졸린 나머지 졸기 시작했고 그대로 잠이듬~
30분쯤 잤을까 다시 깨서 울기 시작한 아가..
폭풍 같던 양치를 끝내고, 여전히 속이 좋지 않아
할머니 품에 안겨 훌쩍훌쩍 우는 주영이..
그 사이 엄마 아빠는 엘마트에 다녀왔고,
신나게 할머니랑 놀다가 잠이 드는 주영이.. 오늘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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