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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포근해지면서 개나리도 벚꽃도 동네 여기저기 고개를 내미는 듯하다.
오늘 어린이집에서 화분 심는 날이고 해서 주영이 옷을 산뜻하게 입혀보냈다.
간지남 들만 소화할 수 있다는(?) 쨍한 레드 아디다스 츄리닝과
사랑스런 청모자에 아이스 컬러 조끼로 패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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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갈 준비하자~"하면 현관으로 달려가 신발을 신고
꼭 다른 한 켤레도 얼른 밖으로 가지고 나오는 주영이.
날이 갈 수록 행동과 표정이 사랑스러워지는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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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원하는 길마다 유채꽃이랑 갖가지 아이들이
나무에서 피어나는게 보여서 여유롭게 사진도 찍어주고.
비록 햇빛 때문에 주영이가 웃지는 않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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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엄마는 태봉산에서 아빠 만나 점심 먹고 나서 주영이 데리고 집으로 오는데..
오늘이 4월 5일 식목일 이라는걸 주영이 덕분에 알았다. ^^
어린이집에서 사랑스런 꼬마 다육이를 이쁜 도자기 화분에 심어온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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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식물들 감상하며 창조주 찬양하고 살아가자 주영아♡
집으로 가는길에 저번처럼 자전거에 앉은채로 갑자기 고개를 떨구더니 쿨쿨 잠들어 무사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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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들이 돋아나는 가운데 예수님 품 안에서 고요히 잠든 아가 동물들이 떠오르는 오후 ♡
하나님 예수님 사랑해요~ 오늘도 우리에게 선물해주신 이토록 소중한 하루,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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