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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이 안와 베란다에 나가서 책을 읽게 되었다.
어떤 책을 읽어볼까 하고 남편의 서재에 갔을 때, 마치 ‘나를 집어서 펼쳐봐’라고 말하듯 이쁘게 놓여있던 이 하늘색 작은 책, 산상보훈.
아.. 그 책을 펼쳤을 때.. 나의 현 신앙의 지침서와 우리가 요즘 느끼는 참 행복을 다시금 확인하게 해주는 보석과 같은 말씀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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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마태복음 5장 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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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교만과 부요함이 얼마나 중대한 문제인가를 알게 해주었고.. 스스로의 부족을 느끼고 그리스도께 도움을 요청하는 자들이 곧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그 궁핍이 바로 은혜의 부요함임을 .. 알고 다시 깨닫고 우리를 연약한 자들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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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영적 교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심령 조차도..우리가 정죄하고 판단할 것이 아니요, 성령께서 직접 역사하셔야만 그 교만의 죄가 깨어지는 회개가 일어난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예수님께서 개방하신 이 영적 나라.. 천국이 우리것이라고 약속하셨다면.. 오 지금처럼 이 경험이 지속되어 우리 모두가 그 나라에 들어갈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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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심령의 처참한 빈곤을 느끼는 사람, 다시 말해 자기 자신에게 선한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닫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의와 능력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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