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네 여행 일기/다시 가고픈 맛집38 따듯한 봄날 안식일 @ 정직한 제빵소 다른 지역보다 다소 기온이 낮아 한동안 계속 꽃샘 추위로 쌀쌀했던 포천 송우리에도 드디어 따듯한 봄이 찾아왔다. 날씨가 좋아지니 집에서 항상 나가고 싶어하는 주영이. 요즘은 아침에 등원 준비하며 조용하다 싶으면 늘상 베란다에 나가 바깥 구경을 여유롭게 즐기고 있다. 클래식 영화의 한 장면..? 금요일 학교 수업을 마치고 들린 제빵소. 이 정직한 제빵소에서 100%통밀빵도 만났다. 커다란 규모에 잔디밭도 있고 유리창으로 지어져 내부가 투명하게 빵이 진열된 모습이 들여다보이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크로와상 샌드위치와 올리브 포카치아. 그리고 통밀빵에 바를 무화과잼을 종이 봉투에 담아 집으로! 크로와상이랑 사과만 들어있는 순수 과즙 음료수 Nothing But 2 apples. 도 마시.. 2022. 4. 9. 쌍리단길 "베트남 식당" 엄마에게 반찬이랑 국 가져다주러 오랜만에 쌍문 가는길. 우리의 데이트를 가능케한 뽀로로 의자! 도착하자 엄마가 주영이 뽀로로 의자 앉아보게 하고 노는 사이에.. 우리는 나와서 손을 잡고 거리를 걸으며 오랜만에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로! 버스를 타고 쌍리단길 골목을 누비며 저녁 먹을 곳을 찾다가 베트남 음식점에 도착했다. 젊은 현지인이 운영하는 가게는 엔틱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잘 꾸며져있고 음식이 특히 맛있었다. 홍대나 이태원에 가야 먹을 수 있을 정도의 고유 퀄리티. 노란색 커튼 사이로 현지인들이 직접 채소를 썰며 정성스럽고 부지런히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는건 음식을 기다리는 설레임을 더해주었다. 볶음밥과 쌀국수를 먹는데, 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진호가 리필하였고 작은 그릇의 국수가 하나 더 도착.. 2022. 4. 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