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주영이가 수족구 때문에 집에 있다.
그런데 주영이가 하루종일 팬티 입기를 싫어한다..
기저귀도 안 차려고 하고.. 바지도 안 입고
하의실종으로 온 집안을 돌아다니는데
변기가서 쉬하자~ 몇번을 말했는데도
결국 주방 베란다로 가더니 냉장고 앞에서 실례를..
깔판? 아래 바닥으로 스며든 오줌 지도를 보고
마음이 순간 짜증나고 무거워졌다.
예전같았음 화를 내며 당장 걸레를 가지러갔을텐데
잠시 숨을 고르며.. 부엌 쪽으로 나와 싱크대를 붙잡고
예수님을 부르기로 했다.
예수님 저 아시죠? 저 이런 상황 싫어요..
그런데 아무도 못 도와줘요 제 옆에는 지금 예수님만 계시잖아요..
하나님이 나에게 다시 평안을 주셨다.
아이에게 소리지르지 않고..
여기에다가 쉬했구나~
다음엔 마려우면 변기로 같이 가보자~ ^^;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깔판을 들추고 바닥을 닦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복도? 같은 느낌이여서 그런지 잘 닦이고 닦을 수록 윤기가 반짝하게 흘러나오며 기분이 이상하게 좋아졌다 😂
그리고 손이 잘 닿지 않았던 깔판 아래까지
먼지를 구석구석 닦아내고 있는 나…
이런 보이지 않은 구석의 청소도 하게 하시다니 ..
놀라울 따름이였다.
나의 보이지 않는 죄 하나 하나
예수님께서 닦아주시려나보다..
기쁘고 감사했다..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을 구할 때에 그분은 우리가 먼저 마음을 살피고 죄를 회개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실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그분은 우리 안에서 성령의 역사를 방해하는 그 무엇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시험과 시련을 허락하신다.
많은 사람들은 저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멀리 떠나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으며 또 자기 자신과 죄에 대하여 종이 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같은 상태를 개선하고자 애를 쓰고 있으나 저희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지는 않는다.
그들은 저희 자신을 그리스도의 손에 맡기고 그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거룩한 능력을 구하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의 모습을 따라 형성되기를 원치 않는다.
그들은 막연하게 저희의 결함을 시인하나 그 죄를 낱낱이 구별하여 버리지는 않는다.
악을 행할 때마다 우리의 이기심은 점점 강하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의 유일한 소망은 그리스도께서 니고데모에게 하신 진리의 말씀을 스스로 깨닫는 데 있다.
“거듭나야 하겠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7, 3).
참된 성결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다. 이것은 참된 그리스도인 생애를 살아가는 데 필요 불가결한 조건이다.
청소가 다 끝나고 건조를 하고 있는데
주영이가 크리스피롤 과자를 하나 꺼내왔다.
예수님을 불렀더니.. 주고 싶지 않은 마음보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 주영이 이거 먹고 싶구나~ 그러면 우리 하나만 먹기로 약속하고~ 배 안아프게 예수님께 기도하고 먹자~”
아이는 눈을 꼬옥 감고 이쁘게 기도한 뒤에
맛있는 과자를 만끽하며 씰룩 씰룩 웃었다 ^_^
ㅡ 사랑이 모든 행위의 원칙이 되어야 한다.
사랑은 하늘과 땅에서 하나님의 정부의 기초를 이루는 원칙이다. 그것은 또한 그리스도인의 품성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오직 이것만이 그리스도인들을 견실하게 하고 보호해 줄 수 있다.
이 사랑만이 시련과 시험을 견딜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사랑은 또한 희생을 통해 나타나게 될 것이다.
구속의 경륜은 그리스도의 희생의 토대 위에 세워졌다. 이 희생은 너무도 넓고, 깊고, 높기 때문에 아무도 측량할 수 없다. 이미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셨으므로 그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자들은 저희의 구주를 위하여 모든 것을 주저 없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들은 무엇보다도 구주의 영예와 영광을 먼저 생각하게 될 것이다.우리가 만일 예수를 사랑한다면 우리는 그를 위해 살고, 그에게 감사의 예물을 드리고, 그를 위해 일하기를 기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은 몹시 가벼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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