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통1 둘째 자연주의 출산 기록 #2. 둥지에서 보화를 만나다 2월 6일, 보화 예정일 D+2 아침에 첫 이슬이 비추었다. 처음엔 연한 핑크 소량이였고 그다음엔 진한 피색으로 변해가는걸 보며 보화가 신호를 보내주는구나.. 긴장과 설레임이 시작되었다. 그날 마침 뒤늦게 주문한 베이비 샤워 세트가 도착해서 우리는 새로 당근해온 소파 앞에 앉아 다같이 풍선을 불며 꾸며놓고 출산 가방도 꾸리며 밤을 맞이했다. 점심 저녁 다 내가 먹고 싶었던 음식을 배불리 먹고 있는데 묵직하게 아랫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그리고 밤에도.. 아직은 간격이 불규칙하게 3-40분 정도이지만 조산원장님께 말씀드리니 새벽에 만나자고 하셨는데 ㅎㅎ 결국 아침까지 진진통은 찾아오지 않았고 우리가 함께할 하루 라는 시간이 더 생겼다. 2월 8일 목요일, 예정일 D+4 = 보화를 만난 날 보화는 설날 전날 .. 2024.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