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그리고 꿈꾸던 괌에 저희도 왔네요~~
새벽 비행기로 많이 피곤해서 드디어
이튿날 아침 두짓비치 호텔에서의 괌모닝 입니다 🥹!!
괌모닝 사진을 까페에서 많이 봤는데도..
직접 보지 않고서는 설명 안되는 풍경 그자체네요~
저희는 세돌 아가랑 난생 처음 괌이라
이번엔 아무 투어나 특별한 일정 잡지 않고
렌트카로 드라이브 하면서 가고 싶은 맛집과 남부 투어 장소 정도만 찾아보고 왔어요~
돌핀이랑 별빛등 무언가 예약해야되나 싶었는데 갑자기 태풍 소식도 있고..애기도 어려서 지금은 이게 편하네요!
공항 수속부터 최대한 간단하게 어제까지 일정 리뷰 올려봐요~~(정말 특별한게 없어용 ㅎ)
대한 항공 ✈️ 저녁 7시반 비행기..
세시간 정도 여유 두고 공항에 도착했어요^^
첫째 데리고 태교여행이라 임산부 우대로 수화물이나 어떤 줄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바로 들어왔어요!
산모 수첩 챙겨갔는데 22주라 배가 어느정도 나와서 그런지 따로 확인은 안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같이 와주셔서
공항에서 더욱 힘들지 않고 든든히 배웅 받으며
입구로 들어갔어요~
키즈존에서 시간 보내고
급 배고파져서 맛난 샌드위치 사먹고 비행기 탔어요!
이때부터 괌에서까지 주영이는 빵을 많이 먹기시작..
7시 35분 출발 비행기인데
15분부터 들어갈 수 있었어요~
드디어 출국!
참고로 저희는 채식 위주 식단을 하고 있어서..
미리 특별 기내식 주문을 하고 갔어요!
아빠는 한식 채식, 저는 양식 채식 아가는 과일식으로.
제꺼 라자냐랑 바질페스토 카프레제에 구아바 쥬스 나왔는데 정말 꽤 괜찮은 퀄리티에 잘 먹었어요~~!
아가 첫 비행이고 꽤 장난꾸러기 남자 아이라 ^^;
스티커북. 읽어줄 작은 책. 점토놀이 등 여러가지 챙겨왔는데 정말 네시간동안 모두 활용 잘 했구요~
특히 대한항공에서 선물로 나눠주신 이 뽀로로 물붓 스케치북이 시간보내기 딱 좋고 아이도 푹 빠져서 하더라구요 ㅎㅎ 물붓으로 쓱쓱 문지르면 그림이 나와용
아가 헤드셋도 기내에서 나눠주시고 영상도 보여줄 수 있지만 저희는 아직 노출 전이라 네시간동안 다양한 노력을 ㅋㅋ
헤드셋으로는 앞에 화면 연결해서 음악만 들려줬어요~ 중간 중간 어디쯤 비행기가 가고있는지 경로만 보여주고요 ㅋㅋ
퍼스트 리틀 리더스라는 영어 그림 소책자 가져왔는데
부피도 무게도 가볍고 넘 추천드려요!!
전날 읽고 싶은게 뭐야~? 했더니 열심히 고르길래
여러개 가져와서 한개씩 엄빠가 번갈아주면서 읽었어요~~
대한한공 특별 채식 기내식
기내에서 잘 읽었던 리틀 리더스 북
중간에 재워보려고도 했지만..
"나 힘들어 비행기에서는 안 잘거야"라고 말하고
정말 그 다짐을 지켰네요 ^^;;
그래도 정말 우려가 컸던 네시간을 무난히 버텨줘서 넘 고마웠어요!
드디어 새벽 한시 넘어 괌에 이륙하는 비행기~~
그날밤은 창문밖으로 비가 꽤 내리고 있었어요.
웰컴투 괌 ^_^
공항 도착하자마자
Rent a Car 에서 렌트한 닛싼 센트라 타고
숙소까지 편하게 이동했어요~~
괌플까지 정말 몇분 안 걸리더라구요!
새벽인데 아가 카시트도 바로 설치해주시고
닛싼 승차감도 괜찮고.. 대만족!
(3박 4일에 17만원 정도로 렌트했네요)
첫날은 잠만 잘거라 다들 추천해주신 괌플라자로~~
기대를 별로 안 하고 가서 그런지 정말 괜찮았어요!
물론 그렇다고 아예 저렴한 수준은 아니였지만 밤비행기로 지친몸 아늑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다음 날 아침!!
해변뷰는 없지만 흔들리는 야자수와 맑은 하늘에 환호를 질렀어요~~ 태풍 땜에 날씨 걱정이 컸는데 하루라도 이런 푸름을 만날 수 있다는게 정말 감사했죠!!
첫 괌 모닝
피곤할거 예상하고 조식 신청 안 했고
체크아웃 할때까지 잠만 쿨쿨 자다가
나와서 바로 브런치 먹으러 갔어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떤 한 분이 소개해주신
까페 굿차(Café Gudcha)🍃
베지테리언 옵션이 많고
오트. 아몬드 우유 등 모두 오가닉으로 신선한 재료 사용하는 곳이라 첫 끼 아점 식사로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브런치 까페 굿차
내부 분위기도 엄청 깔끔하게 이쁘구요~~
점원 분들도 친절하시고 특히 메뉴가.. 저는 딱 제 취향이였어요! 비건이나 오가닉 선호하시는 분들 꼭 가보세요~ 물론 가격은 괌물가가 이렇구나.. 처음 느낄정도로 비쌌습니다 ㅎㅎ^^;
저희가 주문한 메뉴에요~~
제일 먹고 싶었던 아사이볼과 오트밀크
아보카도 토스트랑 모닝 베이글!
엄청 달달하고 고소한 맛들이라 행복 그자체였어용👍
아사이볼
아보카도 토스트
모닝 베이글
브런치 먹구 두짓비치 호텔 체크인 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간단한 쇼핑하러 로스에 가봤어요~~
임부복 라인이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옷 진열이 넘 정신없구 제가 잘 못 찾아서 ㅎㅎ
결국 그냥 구경만 하다 나왔어요~
타미도 비싸고.. 어디서 이득되는 아이템을 사야되는지 아직 모르겟어요 ㅠㅠ 알려주세요..
로스에서 키즈존만 활용 잘 햇어요 ㅋㅋ
그리고 드디어 두짓비치 체크인!
대기 줄이 엄청 길어서 30분이나 기다렸어요~~
저희는 프론트 오션뷰 말고 옆으로 보이는 방이라 어떨지 궁금했는데
왼쪽 커튼 여니까 확~~넓게 트인 뷰가 펼쳐지니 넘 만족이였어요! 룸컨디션도 쾌적하고 최고! 여기가 괌 호텔이구나 드디어 여행 시작이구나 실감이 났던 순간~~~
두짓비치에서 처음 본 에메랄드빛 뷰
다들 에어컨 춥다고 하셔서 추위 많이 타는 저흰 많이 걱정햇는데 아예 에어컨을 끄니까 딱 시원한 온도고 밤에도 춥지 않게 잤어요 ㅋㅋ 그래도 제가 올린 글 보시면 호텔침구에 예민한 편이라(높은 베개랑 무거운 이불 못 덮는..)저희 집에서 이불이랑 베개 다 챙겨갔고 짐은 많았지만 결코 후회 없었어요~~
드디어 수영복으로 옷 갈아입고
수영장이랑 연결된 비치로 나가는길~~
첫 괌 바다를 보러 간다이 엄청 설레였어요!!
수영장도 넘 잘 되어있고
물을 무서워했던 저희 아가도 곧 적응하면서
처음으로 잘 놀았어요 ㅎㅎ 너무 고맙더라구요!!
두짓비치 유아 수영장
바로 연결되어있는 투몬비치 🏖️
맑은 물보고 넘 놀랬어요 ㅎㅎ 이정도일 줄이야
들어갔더니 바닷물 온도도 엄청 따듯하고
나오기 싫어서 두시간 정도 한참을 수영했어요!!
애기 튜브는 따로 챙겨갔고 비치타올은 호텔에서 대여 카드를 줘서 잘 이용했어요~~
근데 물고기는 투명한 하얀색이랑 검은색 두마리 밖에 못봤어요!! 원래 이런건지 저희가 못 찾은건지 ㅎㅎ 내일은 이파오 비치로 나가보려구요!
물놀이 혹시 무서워할까봐 챙겨간
모래놀이.. 필수템 맞았어요!
수영하다가 모래사장 왔다갔다 잘 활용했답니다~~
괌 모래 넘 부드러워요
호텔 로비에서
실시간으로 태풍 소식 업뎃해주고 있어요
월요일까지는 날씨가 괜찮을것 같고..
저희가 수요일 새벽 출국인데
그날 비행기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될것 같아요..
정말 간단하고 여유로운 일정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첫괌이라 그저 좋고 나누고 싶어서 조식 먹으러 가기전에 올려봤어요~~
오늘은 남부투어 갔다가
이파오비치에서 수영해보려고 하는데
다시 리뷰 남기러 올게요~~~^^
'나무네 여행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인천 청라 ✈️ 가족 연말 나들이 🎄 브런치 카페 🥪루헤 & 🙊쥬라리움 키즈 카페 (호수공원 근처) (0) | 2022.12.09 |
|---|---|
| 가정 아침 예배 시작 - 우쿠렐레와 함께 🎸🎶 (0) | 2022.06.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