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풍1 태봉산 피크닉. 자연 속의 삶 Natural Life 숲속에서 점심을 함께 하기로 한 오늘, 아이 등원시키고 조금 쉬다가 어제 가져온 서브웨이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도시락 가방에 담아 집을 나섰다. 태봉숲 입구에 보이는 놀이터를 보며 주영이가 이런 곳에서 놀면 좋아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는 태봉산 정상까지 올라가 피크닉을 하였다. 정상 바로 밑에는 가파른 계단이 나왔고 오랜만의 운동이 되었다. 두 갈래의 길을 보며 고민하고 있었는데, 남편은 "둘 다 되는데 여기로 가자" 하며 오른쪽으로 올라갔고 나도 따라 갔다. 순간 방금 올라오며 혼자 이어폰으로 들었던 새벽묵상 말씀이 떠올랐다. 우리가 자주 생각하는 것이 뇌에 회로를 만들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길이 생겨 원치않아도 생각이 자동적으로 향하게 된다는것. 마치 그 두 길 같았다. 어느쪽으로 가든지 살아갈.. 2022.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