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비1 벚꽃 낙엽과 라일락 벚꽃비가 내리니 올 봄도 오래 가지 않는다. 쌍문에서 다시 송우리 가는 길, 골목에서 이쁜 풍경을 마주했다. 주택 담벼락에 피어난 라일락 나무에 보랏빛 꽃 한아름과 여호와는 내편이시라 시편 말씀 버스 타러 가는 길가에는 노란색 잎이 초록빛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나뭇잎들 버스 기다리다가 발견한 밀가루가 안들어간 호두과자집. 소화도 잘 되고 맛도 좋았다. 이런 가게 사장님들은 항상 사랑도 넘치시고. 내가 이런 음식만 찾게 된다고 하니까 과자 한 알을 더 넣어주셨다. 송우리로 돌아오니 아파트 앞에 떨어져있는 벚꽃길 가까이서 보니 분홍 하얀 잎들이 너무 이쁘다. 봄을 보내주고 여름을 기다리는 모습은 어여쁘다. 2022.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