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어린이날, 어버이날 이라고 온 종일 행사와 선물을 준비하셨던 어린이집 선생님들 😲❣ 스승의 날은 좀 날짜가 느린 덕분에 나 같이 미흡한 엄마도 천천히 준비할 수 있었다.


원래 이런 선물 챙기는거 잘 못하고 정말 센스도 없는 나인데, 우리 작은 주영이를 돌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매일을 돌봐주시는 선생님들의 수고가 항상 죄송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어서 소소하지만 정성스런 선물을 준비하게 되었다.

무얼 드릴까 생각도 미처 못했었는데,
당근마켓에서 카네이션 볼펜을 발견하고 의정부로 달려가 어느 학교 앞에서 거래하게되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그냥 꽃 모양 볼펜 이겠거니 했는데 실물로 받아보니 정말 풍성한 카네이션 같고 색깔도 형광빛 도는 쨍한 컬러라 더욱 이쁘고 눈길이 갔다.

이번 주말이 스승의 날 이기에 내일 당장 선물 드려야되는 날인걸 모른채,
왠지 오늘은 미리 준비해 놓아야겠다는 생각이 슬그머니 들어서 선물에 붙일 감사 스티커를 만들러 우리 셋은 저녁에 다이소에 들렀다.

작은 스티커 자판기 앞에서 주영이 사진이 담긴 깜찍한 감사 스티커를 만들고 프린팅해올 수 있었다 ❣ 만들고 보니 너무 이쁘고 괜찮아서 감동 그 자체.. 선물 하는 순간이 기다려지고 설레일 정도였다 ㅎㅎ

나 원래 포장 같은거 잘 못하는데..
다이소 포장 코너에 갔더니 꽃 비닐을 팔길래, 별 생각 없이 저기에 넣어드릴까 하고 가져왔는데.. 사이즈도 딱 맞고, 너무 고급진 결과물이 나와서 내가 해놓고도 놀램 ㅋㅋ 🤣

주영이 스티커를 붙이고 보니, 사랑 그자체..🌷❣🌷❣🌷😊😊😊😊

스승의 날 감사합니다 💓💓선생님 사랑해요😍😍😍 내일 이 선물을 어떻게 전달드릴지 괜히 쑥스러워지네..!


하원 후 이야기~
요즘 화장실에서 한번 손 씻으면 수도꼭지에서 물 나오는걸 어찌나 좋아하는지 계단에서 안 내려옴 ㅠㅠ~
화장실에만 들어가면 저 계단을 직접 옮겨서 올라가고 물 틀어달라고 하며 칫솔도 달라고 ㅋㅋ잼게 노는건 좋은데 낮잠 자야할 시간에 떼어놓기는 넘 힘들다 ㅠ




결국 자리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