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이 충분한 현미, 채소, 과일
아이를 키울 때 자연식물식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이를 자연식물식으로 키우고 싶지만,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주위에서도 말려서 용기를 못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겁내지 마십시오. 현미, 채소, 과일로 아이들을 키우면 아주 좋습니다.
아이를 자연식물식으로 키울 때 염려되는 것은 아이가 제대로 성장할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성장하는 데는 단백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단백질을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이 먹으면 안 됩니다. 부족해도 안 됩니다.
현미, 채소, 과일을 적당한 비율로 먹으면 단백질을 충분히 먹을 수 있습니다. 모유에는 단백질이 칼로리 비율로 7% 들어 있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기준입니다. 단백질이 이것보다 많은가, 적은가로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들은 태어나면 몸무게가 한 3kg 됩니다. 1년 후에 돌이 되면 9kg 정도 됩니다. 1년에 3배로 늘어납니다. 마치 폭발하듯이 빠른 성장입니다.
이때 어린아이들이 먹는 것이 모유인데, 모유에는 불과 7%밖에 단백질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놀랍습니다.
음식에 함유된 단백질 비율을 살펴보면 현미 8%, 채소 32%, 과일 7%입니다. 그러므로 현미, 채소, 과일만 먹는다고 단백질이 부족해지지 않습니다. 안심하십시오.
필요 이상의 단백질, 성장 촉진제 역할
그런데 현미, 채소, 과일을 먹으면 현재 아이들의 키만큼 크지는 않습니다. 키가 작은 아이들도 있고, 키가 큰 아이들도 있지 않습니까? 자연식물식을 한 아이는 키가 큰 축에는 속하지 않고 중간쯤 속합니다.
단백질은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성장을 촉진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식물을 키울 때 빨리, 많이 크게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질소비료를 주는 것입니다.
질소비료의 성분은 요소입니다. 요소는 단백질이 분해된 물질입니다. 그래서 질소비료는 단백질 비료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의 주성분이 질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동물성 식품을 먹는 것은 식물에 질소비료를 주는 것과 똑같습니다.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잘 자라지만, 병이 생깁니다.
아이를 너무 빨리, 많이 키우려고 하지 마시고 현미, 채소, 과일로 키우십시오. 그러면 아이들은 적당하게 키가 크고 적당하게 야윕니다. 사람은 야위어야 정상입니다. 그리고 잔병치레하지 않습니다. 병원에 갈 일이 없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않을까 봐 염려하여 자연식물식을 주저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자연식물식으로 하는 이유식 방법
자연식물식으로 이유식을 할 때는 아이에게 현미를 어떻게 줘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아이들은 생후 6개월쯤 되면 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년 반쯤 되면 스무 개가 다 납니다. 이가 난다는 것은 씹을 준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가 나기 시작할 때 이유식을 시작하는데, 그때는 현미를 가루로 갈아서 미음을 줘야 합니다.
아직 미임으로 먹는 것이 힘들다면 미음을 체나 헝겊으로 밭쳐서 현미 물을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이가 현미 미음을 얼마나 잘 먹는지 봐가면서 하면 되겠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아이의 이가 하나씩 나면서 씹을 정도가 되면 현미죽을 줍니다. 이가 다 나고 잘 씹을 수 있으면 현미밥을 주면 됩니다. 어린아이들도 현미, 채소, 과일을 연령대에 맞게 적당하게 해주면 됩니다.
채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채소를 씹어 먹을 수 없으니까 채소를 녹즙으로 간 후에 체로 밭쳐서 물만 줄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크는 걸 봐가면서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과일도 처음에는 즙을 내어서, 아니면 긁어서 주다가 이가 다 나면 그냥 잘라서 주면 먹습니다.
아이들도 현미, 채소, 과일로 키우면 사람답게,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겁내지 마시고 채식 육아, 식물식 육아 시작해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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