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부 키친 레시피/건강한 우리집 한식

나의 첫 고등어 조림 (무+감자)

나무맘에스더 2022. 5. 18. 12:47

채식 위주 식단인 우리는 고기가 먹고 싶을 땐, 생선집에 가서 단백질과 오메가3를 충전해오곤 한다. 고기 종류 일체 먹지 않는 남편도 아직까지는 생선을 먹고 있다.(페스코 베지테리언) 이또한 많이 오염 되었기에 서서히 끊어가야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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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먹는 채식주의자가 천천히 늙는다

2021. 3. 8. 제2878호 생선을 먹는 채식주의자는 천천히 늙는다 캘리포니아의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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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위안이 되는글..?

쌀뜨물 + 현미식초 20분간 담가 비린내 제거

생선 요리를 직접 집에서 해본적이 없는데,
한살림에서 냉동 간고등어를 주문하고 오늘 받게 되어서 처음으로 도전해 보았다.

주영이 돌 전까지 돌봄 선생님이 집에 오셨었는데 아이 돌봄일을 정성껏 사랑으로 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원래는 안 하도록 되어있는) 집안 살림과 요리도 자주 도와주셨다.

재료 : 무.감자. 양파(는 나중에)
고추가루 1큰술. 진간장 1큰술소 밑간

우리가 한창 육아로 힘들어 지치고 요리 조차 못할 때 만들어 주시곤 했던 무 넣고 쫀득하고 달콤한 고등어 조림..이 그립고 생각 났다..사랑과 정성이 들어가 맛있고 심심한 위로가 되었던..

멸치 다시마 육수 400 ml
자글자글 끓여 푹 익혀주기

샘께 여쭤볼까 하다가 내가 자주 찾는 시골 아줌마 레시피를 먼저 들여다 보고 그대로 따라했다. 멸치액젓 안 넣은것. 간을 더 심심하게 한것 빼고는 거의 그대로..

비린내 제거한 고등어를 넣어줌
양파를 넣고 고추가루 반 큰술. 진간장 반큰술 더. 미향 조금 (특히 고등어 위에 발라줌)
고등어가 익어갈 때 쯤 대파 넣고 다진마늘. 생강가루 조금. 쌀조청 1큰술♡
마지막으로 파프리카 고추장을 고등어 위에 슥슥 발라 완성♡
검은 통깨 뿌려 마무리!

너무나 그럴싸한 비쥬얼로 완성!
한 사람 분량만 떠서 점심 냠냠 + 오렌지 입가심
비리지도 않았던~ 첫 고등어 조림♡

할머니랑 방학천에서 ^^ 브이~~

홈플 다녀와서 집에서 엄마 샐러드랑 이 쥬스 발견 ㅋㅋ
브로콜리 토마토 볶음~했으나 안 먹음 ^^
뒤늦은 어버이 선물 ^^;
당근 마켓 퀼트 카네이션 브로치 ♡

오늘의 피날레는 할머니와 줄다리기 경합 ㅋㅋㅋ

making a bed kk 침대 만들기

담날 아침 아빠랑 놀다 잠듬ㅋㅋ